삼성바이오로직스 "본격 글로벌 진출"… 美 R&D 센터 개소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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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29일 샌프란시스코 위탁개발(CDO) R&D 센터 개소 온라인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29일 샌프란시스코 위탁개발(CDO) R&D 센터 개소 온라인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R&D(연구·개발) 센터를 연 삼성바이오는 29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CDO 사업 확장 전략을 밝혔다.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은 이날 "이미 CMO(위탁생산) 분야에선 챔피언이고 이제 CDO 챔피언에 도전한다"며 "지난 2018년 CDO 사업에 착수해서 60여건을 수주했다. 바이오 산업의 메카 미국 서부를 첫 CDO 사업 글로벌 진출지로 선택했다"고 첫 해외 센터를 샌프란시스코에 세운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는 샌프란시스코 CDO R&D 센터를 통해 미국 현지 바이오 기업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미국 R&D 센터에는 인천 송도 본사의 최신 CDO 서비스 플랫폼을 그대로 구축해 세포주 개발 및 공정개발 등 고객사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첫 과정을 진행한다. 이에 현지 바이오테크와 보다 긴밀하게 연결돼 고객사의 의약품 개발 과정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송도 본사와의 차이를 묻자 김 사장은 "미국 센터는 초기 물질을 개발하며 초기 물질의 개발 및 생산은 상업화 단계까지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송도 본사에서 상업화 단계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센터와 송도 본사는 긴밀하게 연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가 위탁개발한 물질은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승인 2건, 유럽의약청(EMA) 승인 1건이다. 삼성바이오가 세포주 개발 단계부터 위탁개발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과제(GI-101)가 중국 심시어 사에 9000억원 규모 기술 수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에 김 사장은 "수주 건수가 늘어나는 만큼 CDO 사업의 경쟁력이 점점 올라가고 있고 앞으로 2~3년 안에 이익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CDO 서비스부터 CRO(임상시험수탁), CMO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는 다음해 미국 동부(보스턴), 서유럽, 중국 등으로 확장하면서 글로벌 CDO 사업을 본격화하고 연구(CRO)-개발(CDO)-생산(CMO)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

김 사장은 또 다음해에 CRO 사업에 본격 착수해 오는 2030년에는 글로벌 최고 CRO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혜
김신혜 shinhye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김신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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