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지방금융지주 순익… ‘JB·DGB’ 증가 ‘BNK’ 나홀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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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JB금융그룹, DGB금융그룹, BNK부산은행./사진=각 사
(왼쪽부터) JB금융그룹, DGB금융그룹, BNK부산은행./사진=각 사
국내 지방금융지주 3사가 나란히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DGB금융그룹과 JB금융그룹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늘은 반면 BNK금융만 쪼그라들었다. 다만 3사 모두 비은행 계열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은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763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2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했다.

대구은행의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그룹 실적이 선방한 것은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가 실적 개선을 일궈서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한 859억원을 기록했다. DGB캐피탈, DGB생명도 각각 26.9%, 7.4% 개선된 283억원, 247억원을 달성했다.

JB금융그룹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98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액인 151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14.3%로 올라간다.

JB금융그룹의 은행 계열사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시중금리 하락 등으로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전북은행은 907억원, 광주은행은 137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1.4% 감소한 수치다.

다만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855억원의 순이익을 내 그룹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행(PPCBank)은 0.8% 늘어난 14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BNK금융그룹의 실적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BNK금융그룹은 3대 지방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뒷걸음질 쳤다. BNK금융의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한 4474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부산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5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급감했다. 같은 기간 경남은행은 1481억원을 기록해 8.9% 감소했다.

BNK캐피탈은 7.4% 늘어난 638억원, BNK투자증권은 89.0% 늘어난 361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BNK저축은행은 3.2% 감소한 15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3대 금융지주 모두 은행 실적이 부진해 비은행 계열사가 얼마나 성장했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며 “비은행 강화가 최대 과제”라고 말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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