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테러에 "폭력은 안돼" 세계 한 목소리…하지만

터키도 '테러와 폭력'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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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경찰이 29일 이슬람 테러가 벌어진 니스 노트르담 성당 주변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 AFP=뉴스1
프랑스 경찰이 29일 이슬람 테러가 벌어진 니스 노트르담 성당 주변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진 테러에 이슬람권을 포함한 전 세계가 "폭력은 안된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29일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노트르담 성당에 난입한 한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3명이 사망하고 수명이 다치는 참사가 빚어지자 유럽 각국이 테러를 규탄하며 프랑스에 연대감을 표시했다.

우선 독일, 이탈리아 등은 각각 정상 명의의 성명을 통해 니스 테러를 규탄하며 아픈 시기 프랑스와 함께 하겠다고 연대를 표했다.

교황청(바티칸)도 성명에서 "테러와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며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풍자지 샤를리 에브도의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 만평으로 프랑스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슬람권도 예외가 아니다.

만평으로 정상들 간 감정 싸움마저 벌어졌던 터키도 이날 니스 테러를 강하게 규탄했다. 터키는 외무부 발표 성명에서 "테러와 폭력에 반대하는 프랑스 국민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만평을 둘러싼 양측 간 갈등과 분노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쥐세페 콩테 이탈리아 총리는 니스 테러 규탄 성명에서 "비열한 공격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수호하는 (유럽) 공동 전선을 흔들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를 불러온 '표현의 자유' 등 유럽의 핵심 가치를 그대로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자유도 좋지만 남을 해하는 행위는 금지해야 한다는 이슬람권의 입장도 확고하다. 이슬람 세계는 프랑스의 만평이 이슬람 최고 존엄인 무함마드를 조롱한 '신성모독'으로 간주한다.

이날 니스 테러도 이같은 반감에서 발생했다. 또 약 두시간 후 니스서 200㎞ 떨어진 아비뇽에서 총기를 들고 길거리에서 위협하며 '알라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던 남성이 사살되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는 프랑스 영사관 경비가 공격 당하는 일이 연이어 발생했다.

서로 간 상호 이해가 없는 한 만평으로 인해 야기된 프랑스-이슬람, 유럽-이슬람 간 문화 충돌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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