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커지는 靑 "유명희 열세는 일방적 주장"… '美 지지' 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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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나이지리아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게 앞섰다는 외신보도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청와대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나이지리아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게 앞섰다는 외신보도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청와대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나이지리아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게 앞섰다는 외신보도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회원국 164개국 중 아프리카연합(AU) 41개국, 유럽연합(EU) 27개국을 포함해 104개국이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했다. 유명희 본부장은 60개국의 지지를 받았다. 이에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지난 28일 유 본부장에게 "나이지리아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추대하기로 했다"고 공식 통보했다. 사실상 유 본부장에 대한 자진사퇴 권고 성격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9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WTO 선거 절차상 선호도 조사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나이지리아 후보의 구체적인 득표수가 언급돼 있는 내·외신의 일부 보도는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선호도 조사 결과가 곧 결론은 아니다"며 끝까지 유 본부장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아직 특별이사회 등 공식 절차가 남았다"며 "남은 절차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부처가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WTO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비공식 회의를 열고 새 사무총장 선출에 대해 논의했다. WTO 사무국은 나이지리아 후보가 많은 지지를 얻었다며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미국은 나이지리아 후보 대신 한국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사무총장 임명은 회원국 만장일치가 관례인 만큼 미국이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외신들은 지적했다.

WTO는 다음달 9일 일반 이사회에서 차기 사무총장 정식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반대가 계속될 경우 수장 부재가 장기화돼 우리 측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태연
강태연 taeyeon981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강태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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