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선수 평가하기 싫어"… 예민한 무리뉴, 기자회견서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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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패배 이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사진=로이터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기자회견 도중 패배로 인한 '까칠함'을 그대로 표출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벨기에 안트베르펜의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J조 2차전 로열 앤트워프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무리뉴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비롯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맷 도허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이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들의 빈자리는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가레스 베일, 델레 알리, 스티브 베르흐베인 등이 채웠다.

하지만 1.5군으로 나선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토트넘은 58%의 높은 볼점유율에도 공격 주도권은 오히려 앤트워프에게 내줬다. 전반 29분에는 선제골까지 얻어맞았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려 4명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자신의 언짢은 기분을 숨기려 들지 않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로부터 '오늘 경기 델레 알리의 폼에 대해 당신의 생각이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선수 개개인에 대해 평가하고 싶지 않다. 난 그런 걸 싫어한다"며 "특히 당신과는 (선수에 대해 논하기 싫다)"이라고 쏘아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의 나쁜 폼이 팀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팀 전체가 개인에게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게 내가 선수 개인의 이름을 도마 위에 올리지 않으려는 이유"라며 "당신(기자)은 나보단 훨씬 그렇게 하는 걸 선호하지 않나"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가 시작하기 전 항상 여러분은 '왜 이 선수가 뛰지 않나', '왜 이 선수가 선택받지 못했나'고 묻는다"며 "당신은 최소 몇주 동안은 이 질문을 안하겠지. 대답을 받았으니까"고 거듭 날카로운 심기를 드러냈다.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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