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장님"… 문 대통령, 첫 만남서 정의선 치켜세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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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5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부터 친환경 미래차 관련 설명을 들은 뒤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5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부터 친환경 미래차 관련 설명을 들은 뒤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함께 미래차 현장을 둘러보고 현대차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과 정 회장의 만남은 지난 14일 정 회장의 취임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를 타고 울산공장에 도착했다. 이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과 인사를 나눈 후 정 회장과 악수했다.

송 시장은 브리핑에서 ‘울산 친환경 미래차 산업 육성전략’에 대해 브리핑하며 “대통령님께서 확실한 비전과 정책을 세워주시고 정 회장의 리더십 덕분에 미래차 분야의 세계적 리더 자리에 올랐다”며 “이제는 2030년 세계 최고의 미래차 선도도시 울산이라는 비전에 대해서 확고한 신념을 모두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을 정 회장을 향해 웃음을 지으며 “우리 회장님”이라고 말했고 박수를 보내며 치켜세웠다. 지난 14일 취임한 정 회장에게 보내는 축하의 의미와 함께 미래차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현대차의 성과를 격려했다는 분석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현대차 울산5공장 안으로 이동했다. 정 회장은 문 대통령에게 “너무 영광입니다”라며 화답했다.

공장 근로자들은 “문재인 파이팅”, “열심히 하겠습니다” 등의 말로 성원을 보냈고 문 대통령은 손을 흔들고 함께 박수를 치며 응답했다. 일부 근로자들과는 주먹 인사를 했다.

곧이어 열린 ‘미래차 산업 토크콘서트’에서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치열한 경쟁 속에서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전기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과 정 회장은 지난 7월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화상으로 만난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은 수석부회장 신분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내년은 현대차그룹에게 전기차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 그린 뉴딜 계획을 발표했다.
 

이명환
이명환 my-hwa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이명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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