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의 친절한 금융] 코로나19에 힘 빠진 은행주, 3분기 실적 날개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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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KB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사진=각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저금리 기조에 저평가됐던 은행주가 상승의 기대감을 지피고 있다.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3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은행 관련주 8개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은행' 주가는 지난 30일 기준 5495원으로 전일대비 120원(2.14%) 내렸다. KODEX 은행 주가는 사흘째 하락세다. 

증시에서도 은행주는 소외되고 있다.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역대 최저수준의 기준금리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좀 처럼 오르지 않는 모양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30일 전일대비 1100원(3.5%) 내린 3만350원, KB금융지주는 200원(2.2%) 내린 4만100원, 하나금융지주는 400원(1.3%) 내린 3만400원, 우리금융지주는 120원(1.33%) 내린 8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분기 국내 금융지주는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으로 모두 깜짝실적을 거뒀다. 통상 은행 등 금융주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힌다. 올해 뚝 떨어진 주가 매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호실적을 활용한 적극 배당의 명분은 충분하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3분기에 각각 1조1666억원과 1조1447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분기 순익 1조원대 시대를 열었다. KB금융은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24.1%, 신한금융은 16.6% 증가했다. 전분기에 견주면 각각 18.8%, 31.1% 늘어난 결과다.

하나금융은 3분기 7601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전년동기에 대비 9.15% 뒷걸음질 했으나 전분기보다는 10.3% 올라섰다. 우리금융은 전년 동기에 견주면 1.13% 낮아진 4798억원의 순익을 기록으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 238% 뛰어올랐다.

지난해 국내 은행의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액)은 25~27% 수준으로 30%가 넘는 글로벌 은행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호실적에도 4대 지주사의 올해 주가는 연초보다 3~32% 떨어져 배당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의 장점은 높은 배당수익률과 자사주 취득 등 주주친화정책 강화 등으로 은행주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요인으로 생각해볼 만한 항목"이라며 "주주친화정책이 여러 은행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면 업종 투자심리를 전반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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