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초점] '마라맛' 김순옥의 '펜트하우스' 초반부터 10%…임성한·문영남도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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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펜트하우스'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김순옥 작가의 복귀작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가 지난 26일 처음 방송됐다. 전작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언니는 살아있다' '황후의 품격'을 통해 소위 '마라맛 드라마의 대가'라고 불렸던 김순옥 작가였기에 '펜트하우스'에 대해서도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고, 과연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그렇게 '펜트하우스'는 1회에서 전국 가구 기준 9.2%(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27일 방송된 2회에서는 10.1%의 시청률을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지상파 주중 드라마에서 10%대 시청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월 종영한 '낭만닥터 김사부2' 이후 약 8개월만이다.

이와 더불어 김순옥 작가와 마찬가지로 '마라맛 드라마'의 대모들로 꼽히는 임성한 작가와 문영남 작가의 복귀에 대한 기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15년 종영한 '압구정 백야' 이후 절필 선언을 했던 임성한 작가는 5년 만에 TV조선(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으로 신작 집필 소식을 전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 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앞서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올해 하반기 중 방송될 예정이다.

'보고 또 보고' '온달 왕자들' '인어 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아현동 마님' '보석 비빔밥'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압구정 백야' 등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을 이끌어왔던 임성한 작가가 과연 이번 작품에서도 큰 흥행을 끌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장밋빛 인생'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 클럽' '왕가네 식구들' '왜그래 풍상씨'를 통해서 많은 사랑을 받은 문영남 작가도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즐거운 남의 집'(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로 돌아온다. '즐거운 남의 집'은 현재 방송 중인 '오! 삼광빌라!'의 후속으로 편성돼 2021년 3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임성한 작가의 '압구정 백야'·문영남 작가의 '왜그래 풍상씨' © 뉴스1

'마라맛 대모'들이 줄 이어 복귀하면서 일각에서는 그간 저조했던 드라마 시청률들이 다시 활기를 띨 것이라며 기대심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은 '간택-여인들의 전쟁'이 보유 중인 6.348%의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한 그간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들을 그려왔던 세 작가들인 만큼 각각 어떤 색다른 전개와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올지도 관전포인트다.

이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김순옥 작가와 임성한 작가, 문영남 작가 모두 스타일이 제각각 다른 작가들"이라며 "다루고자 하는 이야기와 이를 그려내는 방식도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어떤 굉장히 다양한 드라마들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펜트하우스' 이후에 임성한 작가의 등장으로 침체한 드라마 시청률이 다시 오를 거라는 기대도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세 작가 특유의 자극적인 전개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특히 2회까지 방송된 '펜트하우스'에서는 극 중 최고층 주상복합 헤라팰리스에 살고 있는 인물들이 돈과 권력을 가지고 벌이는 악행들과 중학생 아이들의 집단 괴롭힘 장면이 자극적으로 표현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에 대해 "'펜트하우스' 방송을 보고 많은 분들이 자극적인 표현에는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최근 많은 시청자들이 자극적인 방송에 대한 불편함이 커지는 상황인데 작가들은 이러한 시청자들의 변화에 따라가기 보다, 오히려 시대에 역행하고 계속해서 자극적인 것에만 기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세 작가 중 가장 먼저 '펜트하우스'를 선보인 김순옥 작가가 엇갈리는 평가 속에서도 10%대 시청률을 기록한 상황. 과연 이 뒤를 이어 복귀하는 임성한 작가와 문영남 작가는 어떤 평가와 시청률 면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 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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