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지뢰밭에 트윈데믹 공포…'코로나 월동준비' 이렇게

"겨울철 전파 잘돼"…환기·모임자제·마스크 착용 중요 전문가 "난방으로 건조하고 환기도 안돼 감염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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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의거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비를 위한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0.10.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원태성 기자 = 날이 점차 추워지면서 시민들이 월동준비에 나선 가운데 일일 확진자 수 100명 안팎을 기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도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연말 모임을 자제하고 환기에 신경 쓰는 등 코로나19 월동준비도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0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올해 송년회나 신년회를 대다수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설사 모인다고 해도 소규모로 모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실제 이런 모임에서 감염 또는 전파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경고했다.

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추운 시기에는 코로나19가 잘 전파된다"며 "겨울철 환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데 이것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하는 이유는 춥고, 건조하기 때문에 실내에 많이 모여서 그렇다"며 "모이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겨울철 개인의 관점에서 보면 여름도 그렇겠지만 활동량이 많이 줄기 때문에 건강과 관련된 차원에서 보면 안 좋은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일정 수준의 운동량을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최 교수는 겨울철 난방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난방이 직접적으로 코로나19 전파를 늘리는 것은 아니지만, 난방을 하면 더 건조해진다. 건조한 환경은 바이러스 전파에 좋은 환경이고, 이런 상황에서 춥다고 환기도 잘 안 해서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마스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천 교수는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은 우선순위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때도 잠깐만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데 계속해서 마스크를 벗고 있는 시민들이 많다"며 "겨울이 시작되면 사람들이 실내에서도 더욱 마스 착용에 신경 써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는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럴수록 국민 개개인이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겨울에 춥다고 난방을 많이 트는데, 공기가 위로 뜨게 되고 공기가 위로 뜨면 바이러스의 활동력도 증가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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