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강경 이슬람에 한발 뒤로…"만평에 충격받은 것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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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파키스탄에서 반 프랑스 시위대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인형을 공중에 던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슬람교 창시자인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보고 무슬림이 충격을 받은 것이 이해가 간다고 31일 말했다. 이슬람 세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최근 이 만평에 분노한 이슬람인에 의한 테러와 린치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이슬람권 언론인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사람들이 그 만평에 충격을 받은 것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폭력이 정당화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우리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니스 중심가 성당에서 이탈리아를 거쳐 프랑스로 들어온 21세 튀니지 청년 브라임 아우이사우이가 성당 관리인과 프랑스 여성, 브라질 여성을 살해했다. 이 테러는 지난 16일 러시아 체첸 출신의 이슬람 급진주의 학생이 교사를 참수한 사건 후 2주만에 일어나 충격을 주었다.

2015년 테러를 당한 풍자 잡지 샤를리 에브도는 최근 테러 용의자들의 재판이 시작되는 것을 기념해 문제가 된 만평을 다시 인쇄했다. 교사는 수업 중 그 만평을 보여주었다가 학생의 앙심을 사 목숨을 잃었다.

그후 프랑스가 이슬람 강경책을 발표하는 등 갈등이 커졌고 이슬람 국가들은 프랑스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마크롱 대통령의 사진이나 인형을 불태우며 격렬하게 반 프랑스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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