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강자' 美 던킨·베스킨, 13조에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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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던킨·베스킨이 아비스에 13조원 규모로 매각된다./사진=뉴시스
미국 던킨·베스킨이 아비스에 13조원 규모로 매각된다./사진=뉴시스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아비스(Arby)를 운영하는 인스파이어 브랜즈가 도넛 및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인 던킨과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배스킨라빈스 113억 달러(약 12조8198억원)에 인수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 양사 인스파이어 브랜즈가 던킨 브랜즈 그룹을 88억달러에 인수한다고 양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부채 포함시 인수대금은 113억달러다. 양사는 거래가 연말까지 종결될 것이라고 했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인스파이어 브랜즈는 맥도날드에 이어 판매량 기준 미국 2위 식당 프랜차이즈가 된다. 양사 결합시 산하 음식점과 종업원은 각각 3만2000개와 60만명이다. 연간 매출은 270억달러에 달한다. 

인스파이어는 양사간 인수협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시작됐으며 던킨 브랜즈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던킨브랜드 주가는 지난 3월 저점(3월 20일 종가 39.68달러) 대비 124% 뛰었다. 코로나19가 미국에서 확산하던 올 상반기만 해도 던킨브랜드가 이처럼 선전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드물었다.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던킨브랜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다.  

하지만 던킨브랜드가 비대면 수요에 재빠르게 대응하면서 시장의 평가가 달라졌다. 던킨브랜드는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고 드라이브 스루와 스마트폰 앱을 통한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충격을 극복했다. 앞서 이 회사는 대표 브랜드인 던킨의 중심축을 도넛에서 수익성이 좋은 커피로 옮기며 스타벅스 등과 경쟁에 들어가기도 했다. 

WSJ는 던킨 매장 2만1100개 중 42%가 미국 이외 지역에 있다면서 인스파이어 브랜즈의 영향력이 전세계로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 데이터 제공업체 딜로직스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지난 10년간 북미 음식점 프랜차이즈 거래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다. 가장 큰 거래는 지난 2014년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이 팀 호튼스를 133억달러(약 15조원)에 인수한 사례였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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