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말고 트럼프 해고"… 바이든, '정적 숙청'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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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후보와 버락 오바자 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 숙청 작업을 공개 비판했다./사진=뉴스1
조 바이든 후보와 버락 오바자 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 숙청 작업을 공개 비판했다./사진=뉴스1
조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 숙청’을 맹비난했다.  

2일(현지시간) 더힐 등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드라이브 인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을 해고할 것이라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정말 멋지지 않는가"라며 "더 좋은 생각이 있다. 내게 투표하면 난 파우치 소장을 고용할 것이고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를 해고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에서 가장 신망 받는 감염병 전문가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을 두고 종종 그와 의견 충돌을 빚어 왔다. 또한 파우치 소장의 대중적인 인기를 시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정치적 역풍 가능성에 해임을 추진하진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 유세에서 파우치 소장 해임을 시사했다. 바이든 후보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이 "파우치를 해임하라"고 외치자 "선거가 끝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면서 "그는 좋은 사람이지만 많이 틀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트럼프 대통령에 쓴소리를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가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막판 지원 유세에서 "트럼프 재임 계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실제로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람을 해임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파우치 소장은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코로나19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코로나19를 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데 이어 억제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해고하고 싶어 한다"고 비판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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