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美 대통령 누가 돼도 미사일 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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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에 항전의지를 밝혔다./사진=로이터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에 항전의지를 밝혔다./사진=로이터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에 대한 강력한 항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란 최고 지도자실 홈페이지와 AP, AFP 등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3일(현지시간) 국영 방송으로 생중계된 예언자 무함마드 탄생 기념일 연설에서 미국 대선과 관련해 "이런 제국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정권이 한 지점에 다다르면 더 지속되지 못하고 무너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 중 누군가가 집권하면 미국을 더 빨리 파괴할 것이고 다른 누가 선출된다면 조금 더 늦게 파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메네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흥미롭다. 선거를 지켜야 할 현직 대통령이 이번 미국 대선이 역사상 가장 부정한 선거라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대선 결과는 우리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우리 정책에는 아무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며 "우리의 정책은 명확하며 면밀하게 계획돼 있다. 오고가는 자들은 여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메네이는 "오만한 정권(미국)은 해로움과 이간질과 사악함의 결정체다. 전쟁광이자 테러의 온상"이라며 "오만함과 맞서는 것은 합리성과 동일한 표현"이라고도 비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비밀리에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와 이란이 2015년 체결한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탈퇴했다. 또 이란에 대해 '최대 압박' 정책을 추진하면서 강력한 경제 제재를 다시 부과했다.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은 이란과 외교적 관여를 선호한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내면서 이란 핵합의 체결을 지원했다. 

이밖에 하메네이는 예언자 무함마드 풍자만평을 표현의 자유를 들어 옹호하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테러리스트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문화적 야만행위, 풍자만화 작가의 범죄행위를 옹호하는 것은 (미국에 의해 사살된 전 이라크 대통령) 사담 후세인을 옹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와 같은 일이 수년간 유럽과 미국에서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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