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걸린 형, 통화하는데 울먹이더라"… 찰튼 동생 눈물로 근황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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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비 찰튼 경과 부인 노마 여사가 지난 2018년 12월26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허더즈필드 타운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보비 찰튼 경과 부인 노마 여사가 지난 2018년 12월26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허더즈필드 타운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보비 찰튼 경의 동생 토미 찰튼이 형의 치매 투병 이야기를 전했다.

토미 찰튼은 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형은 좋은 날과 나쁜 날을 함께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토미는 "오늘 형과 대화를 나눴다. 형수(노마 찰튼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형의 안부를 물었는데 직접 바꿔줬다"며 "형은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했다. 내게는 정말 좋은 뉴스였다"고 말했다.

토미는 찰튼 경이 통화를 하는 도중 울먹거렸다며 "나도 똑같이 눈물을 흘릴까봐 걱정됐다"고 감격을 표했다.

이어 "형은 자신이 얼마나 사랑받는지 항상 알고 있었다. 그는 모두의 사랑을 받는 남자였다. 난 누구든지 형을 비판하거나 나쁜 말을 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찰튼 경은 1950~60년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였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무려 17년 동안 뛰며 758경기에 출전해 249골을 터트렸다. 1958년 일어난 '뮌헨 참사'에서도 살아남아 구단의 부활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찰튼 경은 1966년 월드컵에서 자국의 우승에 일조했다.

노마 여사는 지난 1일 영국 '텔레그래프'를 통해 남편의 치매 투병 소식을 전했다. 맨유 구단은 이후 성명을 통해 "끔찍한 질병이 찰튼 경을 괴롭힌다는 사실이 우리 모두를 슬프게 한다"며 "그와 그의 가족들에게 계속해서 사랑과 지지를 보낼 것"이라 밝혔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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