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100조원 돌파… "내 집? 보증금 마련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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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아파트 일대/사진=머니S
서울 송파구 아파트 일대/사진=머니S
국내 5대 은행의 전세대출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 등의 영향으로 매물은 줄고 전셋값이 급증하면서 전세대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보증금 증액 추세에 따라 당분간 전세대출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전세대출 잔액은 101조68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잔액 99조1623억원보다 2.5%(2조5205조원) 증가한 규모다.

은행권의 전세대출 증가규모는 2월 2조7034억원에서 3월(2조2051억원), 4월(2조135억원)으로 감소했다가 5월(1조4615억원), 6월(1조7363억원)에 2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7월(2조201억원)부터 8월(2조4157억원), 9월(2조6911억원)로 증가폭을 키웠다.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주택 종합 전셋값은 전월대비 0.53% 올랐다. 2015년 4월(0.59%)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금액이다. 6월 0.26%, 7월 0.32%, 8월 0.44%, 9월 0.53%까지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더욱 가파르다. 수도권 주택 전셋값은 0.65% 올랐다. 2015년 6월(0.72%) 이후 5년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경기도는 0.85% 올라 전달(0.71%)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또 인천은 0.52%로, 전달(0.17%)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에서는 서초(0.63%)·송파(0.59%)·강남(0.56%)·강동(0.54%) 등 강남4구를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뚜렷했다.

은행 관계자는 "전세 수요가 많은 가을 이사철에 접어든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서 전세 매물 품귀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전세값 급등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여 전세대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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