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김영표 사장, 금융지주 저축은행 1위 기록… 5년째 순항

순이익 3.5배 늘어… 중금리 대출· 디지털화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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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사진=신한저축은행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사진=신한저축은행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이 올 3분기 누적 순이익 230억원을 내며 6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중 순이익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5% 증가한 셈이다. 

김 사장은 신한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2015년부터 내리 4연임해 신한저축은행을 1등으로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김 사장은 2012년 출범 이후 3년 동안 적자에 시달렸던 신한저축은행을 취임 직후인 2015년부터 흑자전환 시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 한해 당기순이익은 28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2015년(80억원)보다 3.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형 성장도 두드러졌다. 자산은 올 9월 말 기준 1조7208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4.6% 늘어났다. 고정이하비율은 3.15%로 0.08%포인트 떨어지며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김 사장이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고 디지털 채널을 확대한 결실로 풀이된다. 신한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 잔액은 2016년 말 2309억원 수준에서 올 9월 말 926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6대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 최대치다.

김 사장은 디지털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페이·토스 등 핀테크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비대면 영업 채널을 지난해 2개에서 올해 7개로 확대했다. 이는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올 3분기 기준 제휴채널 월 평균 취급금액은 2018년 대비 357% 성장률을 보였다. 김 사장은 올 연말까지 비대면 영업채널을 4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는 올해 핀테크 업체와 타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제휴마케팅팀도 신설했다.

1987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28년간 일한 정통 ‘은행맨’ 김영표 사장의 임기는 올 12월까지다. 신한금융그룹에서 리테일 금융 전문가로 손꼽히는 데다 조용병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만큼 그가 안정적인 실적을 등에 업고 연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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