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산불 이어… 쏘이면 죽는 '살인말벌', 美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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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에서 살인말벌떼가 발견됐다./사진=로이터
미국 워싱턴에서 살인말벌떼가 발견됐다./사진=로이터
이젠 살인말벌떼다. 3월 코로나, 9월 산불 등 올해가 ‘재난의 해’라는 걸 입증이라도 하듯 이젠 말벌까지 중국 공략에 나섰다. 삼재가 겹친 셈이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 미국 워싱턴주 농업부는 시애틀 북부도시 블레인에서 장수말벌 둥지를 발견했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흔한 장수말벌이 미국에서 둥지가 포착된 것은 처음이었다. 

당시 곤충학자들은 진공청소기 같은 도구로 장수말벌을 빨아들이는 등 정부 차원의 퇴치 작전을 벌였다. 이후 농업부와 곤충학자들이 정밀 분석을 실시했고 새로운 둥지를 만들 수 있는 어린 여왕벌 200여 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 또 유충 190마리, 성장 후 여왕벌이 될 가능성이 있는 번데기 100여 마리를 잡았다. 

워싱턴주 농업부 관계자는 "채집된 장수말벌 표본은 둥지가 제거돼도 살 수 있었기 때문에 벌이 발견된 지역에 말벌이 모두 사라진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이 장수말벌을 적어도 3년 동안 실험실에 서식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들은 이미 다른 장수말벌 둥지가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아시아 거대 말벌'로 불리는 장수말벌은 원래 아시아 지역에만 서식했지만 지난해부터 미국에도 자주 출몰하고 있다. 이 말벌은 여왕벌의 몸길이가 6.4cm까지 자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벌로 알려졌다. 

장수말벌 수십 마리는 몇 시간 안에 꿀벌 3만 마리를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한 공격성을 가지고 있고 꿀벌과 달리 독침도 여러 번 쏠 수 있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따르면 장수말벌의 독침은 인간의 방호복도 뚫을 정도로 위험하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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