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S토리] IRP 가입하고 연말정산 세테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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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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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최근 직장동료로부터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적극 활용하면 연말정산 시 세금을 많이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A씨가 재직 중인 회사에선 퇴직연금제도가 아닌 퇴직금제도를 운영한다. 하지만 동료의 말처럼 IRP가 세제 혜택이 크고 잘 활용하면 여러 이점이 있다고 해 한번 가입해보기로 했다.

A씨의 동료가 이야기한 제도는 ‘연금계좌세액공제’다. 종합소득세가 있는 거주자에게 연금계좌에 납입하는 금액의 일부를 세액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연금소득의 정의부터 확실히 해야 한다.

소득세법에서 정의하는 연금소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의 공적연금소득과 연금계좌에서 수령하는 사적연금소득이 그것이다. 여기서 ‘연금계좌’는 다시 퇴직연금계좌와 연금저축계좌로 구분된다. 바로 이 두 종류의 계좌에 납입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년에 최대 18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구체적인 공제액은 본인의 소득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연금저축계좌보다 퇴직연금계좌가 그 공제대상 한도가 더 높은데 기준은 아래의 표와 같다.

가령 총급여액이 8000만원인 직장인이 퇴직연금에 700만원을 납입했다면 84만원의 세금을 연말정산 시 돌려받을 수 있다. 세법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는 50세 이상이고 종합소득금액이 1억원 이하(총급여액 기준 1.2억원 이하)인 경우에는 공제대상 한도가 600만원(퇴직연금 포함 시 900만원)까지 늘었다.

표=머니S 편집팀
표=머니S 편집팀
그렇다면 A씨처럼 직장에서 퇴직연금제도를 운영하지 않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때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 바로 IRP(개인형 퇴직연금)이다.

A씨의 총급여액이 1억원이고 50세 이상인 경우를 가정해 IRP에 900만원을 납입한다면 연말정산 시 108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렇게 IRP에 납입한 금액은 퇴직연금사업자가 운용한 뒤 납입원금과 운용 수익을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고 이 때 연금소득세를 내야한다. 주의할 점은 IRP는 운용의 결과가 본인에게 귀속되는 일종의 투자상품이라는 것을 꼭 인지하고 해당 상품의 종류와 운용 방식을 제대로 알고 가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 A씨가 퇴직하면서 수령하는 퇴직금을 이 IRP에 납입해 연금 형태로 수령한다면 추가로 세제 혜택이 있다. 즉 회사에서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더라도 이 퇴직금을 IRP로 납입한 뒤에 연금으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를 당장 과세하지 않고 연금으로 받을 때마다 그 연금액에 해당하는 만큼만 퇴직소득세를 낸다. 이 때 부담하는 퇴직소득세는 일시금으로 받았다면 내야 할 퇴직소득세의 70%만 내면 돼 30% 절세되는 셈이다.
 

정태길 수협은행 세무사
정태길 수협은행 세무사 seojin0721@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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