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상 빼앗기나… 신규확진 사흘째 200명대, 1.5단계 임박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길을 거닐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기자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길을 거닐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현재 생활방역 수준인 1단계에서 지난 주말 내내 2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 유행 수준인 1.5단계로 격상하는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6일 오전 회의에서 "지난 주말 내내 200명 이상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며 "국민 건강과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시행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3명 늘어 누적 2만87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08명)보다 확진자 수가 15명 늘었다.

일반적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대폭 줄어들면서 신규 확진자도 줄어드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급격히 늘어나 위기라는 게 중대본의 분석. 이전 주말과 휴일보다 검사 건수가 늘어나긴 했지만 연이은 200명대 신규확진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달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3명 등으로, 보름간 3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100명을 넘어섰다.

앞서 중대본은 수도권과 강원도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사전 예고하는 예비경보를 발령했다. 수도권은 1주 일평균 확진자 89.9명으로 거리두기 1단계 상향 기준인 100명의 80% 수준을 넘었다. 강원도는 1주 일평균 확진 12.6명으로 상향 기준 10명을 웃돌았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일상생활을 고리로 한 감염 전파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박능후 1차장은 "최근에는 일상 위주의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일상감염이라는 새로운 감염 양상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감염 속도를 고려하면 현재 상황은 매우 위태로운 국면"이라고 했다.

이어 "어제 수도권과 강원도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사전 예고했다"면서 "방역당국은 감염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광범위한 진단검사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현재 상황을 엄중한 위기상황으로 인식해 주시고 생활하고 계시는 어디서나 방역수칙을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라며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각 지역별 대응상황을 중점 점검한다"고 밝혔다.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77.52상승 5.8623:59 04/22
  • 코스닥 : 1025.71상승 3.4923:59 04/22
  • 원달러 : 1119.40상승 2.123:59 04/22
  • 두바이유 : 65.40상승 0.0823:59 04/22
  • 금 : 62.25하락 1.4623:59 04/22
  • [머니S포토] 악수하는 이철희 정무수석과 주호영 권한대행
  • [머니S포토] 소비자 안전 강화…공정위 '오픈마켓 사업자' 자율협약, 체결
  • [머니S포토] 국회 운영위, 의원 '이해충돌방지법' 통과
  • [머니S포토] '인터넷 품질 문제' 김현 "KT·SK·LG까지 통신3사 전수 조사할 것"
  • [머니S포토] 악수하는 이철희 정무수석과 주호영 권한대행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