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위' 에어아시아 위협하는 '저비용항공사'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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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결정되면서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의 통합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결정되면서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의 통합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스1
산업은행 주도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결정되면서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의 통합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양대 항공사 통합 추진 배경으로는 글로벌 항공산업 경쟁이 심화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항공업 구조재편 등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 노력이 필요했기 때문.

특히 지난 20년 동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국가가 항공사 규모를 불문하고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기 위한 항공사 통폐합이 활발히 진행돼왔다. 인구 1억명 이상의 국가(미국, 중국, 일본)와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이 '1국가 1국적항공사' 체제를 유지했다. 네덜란드 국영항공사 KLM은 프랑스 에어프랑스와 합병했고 오스트리아항공도 독일 루프트한자 그룹에 포함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하면 글로벌 10위권 항공사로 거듭나게 된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의 지난해 여객 및 화물 운송 실적 기준으로 대한항공 19위, 아시아나항공 29위에 불과하지만 양사 운송량을 단순 합산하면 세계 7위권으로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계열 LCC는 어찌되나


두 국적 대형항공사의 합병에 따라 계열 저비용항공사의 운명은 어찌될까. 산업은행은 지비용항공 3사(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단계적 통합을 통해 국내 시장 재편을 노린다. 나아가 지방공항을 기반으로 한 두 번째 허브공항을 구축하고 항공사 통합 후 여유 기재를 활용한 지방공항 출도착 노선을 늘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정비물량 확보로 해외 외주정비의 내수 전환을 통한 국부유출 방지와 MRO산업(정비, 부품수주, 훈련 등)의 체계적인 육성을 포함한 연관산업 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보잉, 아시아나는 에어버스 등 주력 보유기종이 나뉘는 만큼 정비 용이성 면에서도 이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은행은 현재 양사의 계열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다.

최대한 산업은행 부행장은 "한진측에서는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3사를 단계적으로 통합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규모 확대 및 국내 LCC시장 재편을 추진하고 중복노선 조정이라던지, 스케줄 다양화, 기종 단순화 등으로 운영효율성 및 소비자 효율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합될 경우 아시아권에서는 에어아시아 다음으로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찬규
박찬규 star@mt.co.kr  | twitter facebook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생활사회부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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