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행락객 발길 잡는 완도 청산도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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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단풍이 물드는 완도군 청산도의 단풍 풍경. 이 단풍길은 농한기 섬 사내들이 육지의 단풍 구경을 간다는 핑계로 섬을 몇일씩 비우는 일이 빈번하자 아낙네들이 단풍나무를 식재했다는 웃픈 얘기가 전해진다./뉴스1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단풍이 물드는 완도군 청산도의 단풍 풍경. 이 단풍길은 농한기 섬 사내들이 육지의 단풍 구경을 간다는 핑계로 섬을 몇일씩 비우는 일이 빈번하자 아낙네들이 단풍나무를 식재했다는 웃픈 얘기가 전해진다./뉴스1
전남 완도군 청산도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서 늦가을 행락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6일 완도군에 따르면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발표한 '올해 우리나라 가을 단풍 예측 지도'에는 완도가 가장 늦고, 완도에서도 청산도의 단풍이 가장 늦게 물든다.

군은 청산도의 단풍이 20일부터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막바지 단풍 여행지로 청산도를 추천한다.

청산도 단풍코스는 슬로길 9코스로 진산리~국화리~지리∼도청마을까지 걸어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쪽빛 바다를 조망하며 걷거나 자동차를 이용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

특히 진산리에서 지리까지 약 3㎞ 도로 양쪽에 약 30년 된 단풍나무가 긴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장관을 연출한다.

1년에 한번 볼 수 있는 섬 단풍길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매년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올해도 11월21일 가을 단풍길 출사에 나선다.

완도군에서는 체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단풍길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이색적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청산도는 사계절 매력적인 섬으로, 분주한 일상과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쳤다면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단풍이 드는 청산도에 들러 심신을 치유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권유했다.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길 제1호'로 공식 인증을 받은 청산도는 느리게 걸으며 경치를 즐기기에 최적이다.

슬로길은 주민들이 마을간 이동하는 길로 '풍경에 취해 절로 걸음이 느려진다'하여 붙여졌다.

완도항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청산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동절기 기준 오전 7시 첫 배를 시작으로 하루 6회 운항하고 있으며, 소요 시간은 약 50분이다.
 

완도=홍기철
완도=홍기철 honam3333@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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