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9일) 호암 이병철 33주기… 이재용 '뉴삼성' 메시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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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32주기 추도식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32주기 추도식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추도식이 내일(19일)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열린다. 지난달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 장례식을 끝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 부회장 주재로… 추도식 후엔 재판장에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19일 오전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33주기 추도식을 진행한다. 호암 추도식은 범 삼성가의 공동행사로 선대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기일에 맞춰 열린다. 삼성 오너 일가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사장단 50여명이 집결한다.

삼성가에서는 올해도 이 부회장이 총수 일가를 대표해 추도식을 주재할 것으로 보인다. 호암의 손자인 그는 2014년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추도식을 주재해왔다.

매년 빠짐없이 추도식에 참석하다 지난해 32주기 추도식엔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31주기엔 해외 출장으로 추도식 전주 주말에 미리 선영을 찾았고, 30주기였던 2017년엔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 수감되면서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도 이 부회장은 추도식을 마친 후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9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국정농단 재판 5차 공판에 이어 오는 23일 6차 공판기일에도 출석해야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추도식 직후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2차 공판에 출석했다.



지난해 이어 메시지 내놓을까… 범 삼성가는?




33주기 추도식에서 이 부회장이 내놓을 메시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그는 32주기 추도식 이후 삼성 사장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사업보국 정신을 기리자”고 강조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안팎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 흔들림 없이 경영에 임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선대회장의 사업보국 이념을 기려 나라와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위기가 미래를 위한 기회가 되도록 기존 틀과 한계를 깨고 지혜를 모아 잘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재계에선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식사가 어려운 점을 미뤄볼 때 별다른 메시지를 내놓지 않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메시지가 나온다면 향후 이 부회장이 이끌어나갈 ‘뉴 삼성’과 관련된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지목한 4대 성장사업과 관련된 대규모 투자와 M&A도 점쳐지고 있어, 이 부회장표 ‘뉴삼성’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안팎으로 엄중한 상황이라 별도의 메시지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31주기 추도식이 열린 11월19일 오전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 일행 차량이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승민 기자
31주기 추도식이 열린 11월19일 오전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 일행 차량이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승민 기자
한편 범삼성가인 CJ, 신세계, 한솔그룹 등은 서로 다른 시간에 추도식을 가질 예정이다. 범 삼성가는 2012년 삼성과 CJ의 상속 분쟁 이후 회사별로 별도 추도식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엔 CJ가 가장 먼저 호암 선영을 찾았다.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내외를 비롯해 자녀인 이경후 CJ ENM 상무,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등이 함께했다. 신세계와 한솔그룹은 삼성의 추도식이 끝난 뒤 오후에 선영을 찾았다.
 

김설아
김설아 sasa70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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