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오른 코스피, 연말 2650 간다… 은행 등 성장형 가치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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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49포인트(0.26%) 오른 2,545.64를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스1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49포인트(0.26%) 오른 2,545.64를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스1
코스피지수가 연말 또는 내년 초 2650선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현대차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이르면 올 연말 역사적 고점인 2598.2포인트(2018년 1월 29일)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상장사들의 이익 전망치가 빠른 속도로 상향 조정되고 있어서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와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코스피 지수는 11월 이후 11.7%(264.4p) 상승했다"며 "과거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효과로 코스피가 직전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는 데 걸린 시간은 38개월만이었는데 코로나발 유동성 국면에서는 고점 경신까지의 기간이 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역사적 고점을 기록한 지 약 3년정도 시간이 경과하는 올 연말 또는 내년 연초 정도면 코스피 지수가 역사적 고점을 돌파해 265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9월 이후 코스피의 12개월 이익 전망이 빠르게 상향 조정되며 이익 기준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8월 코스피 지수가 유동성 효과로 크게 상승한 반면 이익전망이 개선되지 못하며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13.6배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9월 이후 코스피 이익전망이 개선되면서 12개월 선행 PER은 12.1배로 하락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졌다.

그는 코스피 전고점 돌파 가능성이 나오는 현 상황에서 상승 여력이 높은 성장형 가치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가 15% 이상 상승한 반면 조선(-11.3%), 보험(-11.3%), 은행(-10.1%), 유통(-6.6%) 등 업종은 아직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지만 9월말 이후 2021년 업종별 영업이익 증가율을 비교하면 자동차, 철강, 보험과 은행 순으로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선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이 높고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보험, 은행, 철강 업종 등 성장형 가치주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동계절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기존 상승을 주도했던 2차전지, 제약·바이오와 인터넷 등 언택트 관련주에도 관심이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서진
안서진 seojin0721@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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