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에서 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뉴스1

경기 파주시에서 주민 2명 등 총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주민 2명과 해외입국자 1명 등 총 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파주에서 발생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57명으로 늘어났다.

운정2동에 거주하는 20대 A씨(파주 155번)는 지난 18일부터 고열과 근육통, 인후통 등 관계증상을 보였다. 그는 19일 파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20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촌2동에 거주하는 40대 B씨(파주 156번)는 앞서 서대문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C씨의 배우자다. 당초 접촉 가족에 대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서 19일 입국한 30대 D씨(파주 157번)는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인 파주 현대자동차 연수원에 입소해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다른 학원 집단감염 우려도 나온다. 운정1동에 거주하는 20대 E씨(고양 568번)는 지난 19일 일산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소자 결과 그는 교하동의 한 학원에서 아르바이트 생활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시는 해당 학원을 다니는 학원생 59명과 직원 11명 등 총 7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