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 찾기' 나선 두산인프라코어, '유력 다크호스' 3인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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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옌타이에 위치한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이 설립 26년 만에 굴착기 누적생산 20만대를 돌파하고 지난달 30일 생산기념식을 열었다. /사진 =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중국 옌타이에 위치한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이 설립 26년 만에 굴착기 누적생산 20만대를 돌파하고 지난달 30일 생산기념식을 열었다. /사진 =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국내 최대 건설기계업체 두산인프라코어가 새 주인 맞기에 분주하다. 최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후보자들은 실사를 마무리하고 다음주 본입찰을 준비 중이다. M&A(인수·합병)업계에선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수가를 9000억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오는 24~27일 중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27%(550만9366주)에 대한 본입찰을 진행한다. 계획대로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다. 

앞서 진행된 숏리스트에는 현대중공업·KDB인베스트먼트(현중컨소시엄), GS건설·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GS컨소시엄), 유진그룹,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 이스트브릿지 등이 선정됐다. 

업계에선 이들 중 현중컨소시엄과 유진그룹, MBK를 유력 후보로 꼽는다. 현중컨소시업의 경우 계열사로 현대건설기계를 두고 있어 해당 업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구매와 R&D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유진그룹과 MBK파트너스도 또 다른 다크호스다. 유진그룹은 건자재 사업을 하고 있어 건설기계 부문과 시너지 효과를 즉각 창출할 수 있다. 유진그룹은 2011년 하이마트를 인수해 사세를 키웠던 전력도 있다.

MBK파트너스는 2016년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사업부문(현 두산동작기계)을 인수한 전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MBK는 두산인프라코어를 함께 안으면서 두산공작기계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각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론스타 사태가 재부각되면서, 업계에서는 단기수익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모펀드보다는 사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으로의 흡수합병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과의 시너지가 관건으로 보인다"면서도 "국가 기관산업 성격이 큰 만큼 엑시트가 목적인 사모펀드에 넘어가선 안된다는 게 업계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설아
김설아 sasa70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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