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에도 브런치 카페는 된다고?… 정부 기준 없어 '우왕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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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앞두고 개인 카페를 운영 중인 자영업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는 24일부터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앞두고 개인 카페를 운영 중인 자영업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는 24일부터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앞두고 개인 카페를 운영 중인 자영업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카페의 경우 매장 운영을 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면 음식점은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며 카페는 영업시간 내내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프랜차이즈 카페뿐 아니라 소규모 개인 카페에도 적용된다.

문제는 음식점으로 등록된 카페다. 사업자등록증이나 지자체에서 발급하는 영업신고증에 '커피전문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경우에 대한 기준은 명시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카페'의 기준이 모호해 혼란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 한 누리꾼은 "중앙안전대책본부에 물어보니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카페에서는 밤 9시까지 매장 영업이 가능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각 지자체에선 해석이 분분하다. 다른 누리꾼은 "구청에 물어보니 등록된 업종이나 업태와 관계없이 카페는 매장 운영을 하면 안 된다고 한다"면서도 "구청 관계자 말이 '복지부에서 정한 거라 지자체마다 다르게 말할 순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일종의 꼼수도 나오고 있다. 커피 대신 식사를 판매하자는 주장이다. 한 누리꾼은 "영업신고증이나 사업자등록증에 적힌 건 의미없다"며 "브런치 카페도 커피를 파니 카페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했다면 커피 말고 브런치, 파스타 등 식사를 판매하라"고 부연했다.

2단계 시행 7시간 전인 이날 오후 5시까지도 이와 관련한 방역당국의 지침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복지부 담당자는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대해선 모른다"고 말했다. 관할 부서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생활방역팀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김경은
김경은 silver@mt.co.kr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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