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호남 오늘부터 2단계… 카페 테이크아웃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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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 오후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관객이 영화 관람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 오후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관객이 영화 관람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늘(24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중점관리시설에는 집합 전면금지 조치가 내려지고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음식점은 밤 9시 이후부터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노래방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지난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4일 0시부터 다음달 7일 자정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호남권의 거리두기 단계도 1.5단계로 함께 격상된다.

정세균 국무총리 겸 중대본부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전파상황의 심각성과 거리두기 상향 조정에 필요한 준비시간 등을 고려했다”며 “다음달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에 환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고 겨울철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음식점 9시 이후 포장·배달… 모든 카페 테이크아웃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개편 방안. /인포그래픽=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개편 방안. /인포그래픽=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 우선 9종의 중점관리시설에 대해 영업 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중점관리시설에는 ▲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식당·카페 등이 포함됐다.

이들 중 5종의 유흥시설(클럽 등 유흥주점·단란주점·헌팅포차·감성주점·콜라텍)은 집합이 전면 금지된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중점관리시설(식당 및 카페·노래연습장·실내 스탠딩공연장·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지난 8월의 개편 전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프렌차이즈형 음료 전문점에서만 음·식료 섭취를 금지했다. 하지만 이번 2단계 격상에 따라 음료를 주로 판매하는 모든 카페에서의 음·식료 섭취가 금지된다. 음식점은 밤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14종의 일반관리시설도 이용제한 인원이 확대된다. 일반관리시설에는 ▲실내체육시설 ▲학원 ▲PC방 ▲결혼식장 ▲장례식장 ▲직업훈련기관 ▲목욕장 ▲공연장 ▲영화관 ▲놀이공원·워터파크 ▲오락실·멀티방 등 ▲이·미용업 ▲상점·마트·백화점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이 포함된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는 좌석 한 칸 띄우기를 하되 단체룸에 대해서는 50%로 인원을 제한한다. 단 칸막이가 설치된 경우는 제외된다. 또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모임과 행사의 인원 기준도 변경된다. 거리두기 1.5단계 시 집회 등의 일부 행사에서만 100인 이상의 집합이 금지된다. 하지만 2단계 격상 시에는 행사 종류와 상관없이 실내·외 100인 이상의 집합이 금지된다.

또 실내체육시설과 ▲목욕장 ▲영화관 ▲공연장 ▲PC방 ▲오락실·멀티방 ▲학원·교습소·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에서는 음식 섭취를 할 수 없다.

교통시설 이용 시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칙에 더해 음식 섭취를 금지하는 규정이 추가된다.

1.5단계에서 수용 인원의 30%가 입장 가능했던 스포츠 관람은 2단계에서 10%까지 관람 인원이 줄어든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이미 1.5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0일 치러진 3차전부터 기존 예매를 취소하고 전면 재예매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오늘(24일) 열리는 6차전부터 2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입장 인원이 또다시 줄어든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진행 도중 2번의 재예매를 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종교활동도 기준이 더 엄격해진다.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예배 등의 정규행사 시 인원의 30%가 참석할 수 있었지만 이 기준이 20%로 줄어든다. 모임과 식사의 금지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각급 학교의 등교 인원도 줄어든다. 거리두기 1.5단계 시행 시에는 교내 밀집도 3분의2를 준수해 등교 수업을 실시할 수 있었다. 2단계 격상 시에는 밀집도 기준을 3분의1로 줄이되 일부 조정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이명환
이명환 my-hwa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이명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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