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김치 알렸는데… 한인 청년 살인범 잡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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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서 김치 브랜드를 운영해온 한인 청년 사업가를 살해한 용의자가 사건 한 달 만에 체포됐다. 사진은 매튜 최. /사진=최가네 김치(Choi’s Kimchi) 홈페이지 캡처
미국 현지에서 김치 브랜드를 운영해온 한인 청년 사업가를 살해한 용의자가 사건 한 달 만에 체포됐다. 사진은 매튜 최. /사진=최가네 김치(Choi’s Kimchi) 홈페이지 캡처
미국 현지에서 김치 브랜드를 운영해온 한인 청년 사업가를 살해한 용의자가 사건 한 달 만에 체포됐다.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KATU2’ 등에 따르면 용의자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남성 앨런 코(30)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달 25일 김치 사업을 하던 한인 매튜 최(33)의 자택에 침입해 매튜를 살해하고 그의 여자친구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코는 오전 2시쯤 매튜의 집에 침입했고 이에 인기척을 느낀 여자친구가 매튜를 깨웠다. 코는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여자친구를 협박하며 흉기를 휘두르려 했지만 뒤쫓아온 매튜가 막아섰다. 이 과정에서 매튜는 가슴 등 여러 곳을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가 보안상 외부인 출입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범인이 같은 아파트 거주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지난 18일 체포된 용의자는 경찰의 추리대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었다. 하지만 매튜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코는 20일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지만 검찰은 폐쇄회로(CC)TV 녹화영상 등의 증거를 토대로 그가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코는 사건 발생 열흘 전 다른 아파트 거주자 2명의 사회보장카드도 훔친 것으로 알려져 절도 혐의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코는 1급 살인 및 1급 살인미수·강도·불법무기 사용·신분도용 등 총 8건의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매튜의 유가족은 성명을 통해 “우리 가족과 공동체의 가슴에 난 구멍을 결코 채울 수 없겠지만 정의와 평화를 기도하겠다”며 “그동안 받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오리건대를 졸업한 매튜 최는 2011년 포틀랜드 파머스 마켓에서 어머니와 함께 ‘최가네 김치’를 설립해 직접 만든 김치를 판매했다.
 

이명환
이명환 my-hwa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이명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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