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말에 올라타라?"… 최고가 증시, 성급한 투자 괜찮을까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8.99포인트(0.35%)상승한 2,611.58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DB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8.99포인트(0.35%)상승한 2,611.58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DB
코스피가 이틀연속 2600선을 넘어서며 초강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러시가 이어질 조짐이다. 현재의 증시 순풍에 탑승해 수익을 내려는 투자자가 많아질 수밖에 없어서다.

이에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증시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급한 투자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재 증시가 호황인 종목에 무턱대고 투자하기보다는 업황을 고려한 투자가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문가들 "투자 서두르지 마라"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9포인트(0.53%) 상승한 2616.28에 장을 출발했고 오후 들어서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 순매수 강세는 여전하다. 이날 외국인은 시장에서 약 5000억원에 달하는 4917억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1088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강세를 부채질했다.

증권가에서 연말, 내년까지 코스피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마음도 조급해지고 있다. 증시 상승세 시기, 투자 수익을 내려는 투자자가 많아질 수밖에 없어서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호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조짐이라 조바심을 내지 말라고 조언한다.

김형렬 교보증권 센터장은 "미국 대선이 끝난 11월 이후 장세는 우리가 캘린더로 끊어서 볼 부분이 아니라 내년까지 이어지는 과정으로 보는 게 맞다"며 "투자자들은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김 센터장은 "제로금리 시대가 당장 바뀌지 않는다. 결국 투자라는 경제활동은 상당 기간 지속할 수 밖에 없는 필수적인 경제활동이 될 것"이라며 "코스피가 호황인 상황에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경제나 투자와 관련된 지식 습득, 정보 수집 등에 대한 활동을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현재의 주가가 거품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주가가 거품이라는 것을 현재의 주가수익률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조금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일반적으로 주식의 고점은 경기과열과 같이 와야 하는데 여전히 경기는 침체 상황이다. 이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2021년도 여전히(주식시장에서) 기회요인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 센터장도 "수출 등이 살아나면서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태"라며 "내년까지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글로벌 경기회복이 진행되면 반도체나 석유화학, 철강, 조선 등 우리가 강점을 지닌 업종들이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스피 강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이 당장 이 시류에 서둘러 탑승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반도체·친환경 주목하라


코스피가 강세인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오히려 가격이 폭등한 종목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업황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이 좋아지거나 턴어라운드할 수 있는 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며 "최근에 가격이 폭등한 종목이나 업종은 피하는 보수적인 접근도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대선 이후 글로벌 주식 투자 환경은 전기차나, 배터리 같은 친환경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장에서는 대표 업종으로 반도체, 자동차 시장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업종도 주목할 만한 투자처로 꼽혔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반도체쪽이 가장 좋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인터넷 업종도 주가가 고가이긴 하지만 나쁘지 않은 투자처다. 두 곳 모두 이익 전망 가시성이 높은쪽 업종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내년도 경기 회복 기대감에 맞춰 유망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최근 주가가 오르는 반도체주는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김수현 ·안서진
김정훈 ·김수현 ·안서진 kjhnpce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김정훈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64.79하락 57.7715:02 01/28
  • 코스닥 : 964.66하락 21.2615:02 01/28
  • 원달러 : 1118.00상승 13.615:02 01/28
  • 두바이유 : 55.53하락 0.1115:02 01/28
  • 금 : 55.74상승 0.4215:02 01/28
  • [머니S포토] 수제화 거리 둘러보는 나경원
  • [머니S포토] 민주당 규제혁신추진단-대한상의 정책간담회서 인사말하는 박용만
  • [머니S포토] 긴급기자회견 갖는 이언주 전 의원
  • [머니S포토] 정의당, 성평등 조직문화개선대책 TF 1차 대책발표
  • [머니S포토] 수제화 거리 둘러보는 나경원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