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日모테기, 이달 중 비즈니스 왕래 재개 합의

코로나19 대책·후쿠시마 수입금지 해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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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사진 왼쪽)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 AFP=뉴스1
왕이 중국 외교부장(사진 왼쪽)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24일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이달 중 양국 간 비즈니스 왕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NHK방송 등에 따르면 두 장관은 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인적 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단기 출장과 중장기 체류 비즈니스 관계자에 대해 입국 및 검역 규제를 완화하는 비즈니스 트랙 예외 조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중장기 체류자의 경우 입국 후 14일 격리를 요청하고 있지만, 단기 체류자는 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단기와 중장기 체류 모두 왕래를 재개한 건 싱가포르와 한국, 베트남에 이어 4번째다.

모테기 외무상이 "양국의 안정된 관계가 지역, 국제사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자, 왕 외교부장도 "각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켜야 한다"고 화답했다.

두 장관은 각료급에서 폭넓은 경제 과제를 협의하는 중일 고위급 경제 대화를 내년 적절한 시기에 개최하기로 했다. 또 내년 3월로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10주년이 되는 만큼,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 해제를 위한 협의의 틀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담에선 중일 영유권 분쟁지인 센카쿠 열도 문제도 논의됐다.

모테기 외무상이 중국 군함의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의 도발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하자, 왕 외교부장은 "문제가 발생하면 의사소통과 대화를 통해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답했다. 양국 정부는 해당 문제를 논의할 해양 협의를 다음달에 열 예정이다.

지난 9월 스가 요시히데 내각 출범 이후 중국 정부 핵심인사가 일본을 찾은 건 처음이다. 왕 외교부장은 25일 오후 스가 총리도 예방한다. 지난 4월로 예정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 여부가 논의될 지도 관심이 쏠린다.

NHK는 "중국은 미국과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동맹국인 일본에 왕 외교부장을 보내 이른바 '중국 포위망'을 무너뜨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이 대선을 둘러싸고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틈을 타 일본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게 중국의 생각"이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늘리려는 목적도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왕 외교부장은 25일 일본 방문을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한다. 왕 외교부장의 공식 방한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만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시 주석의 방한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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