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을 통해 격투기 선수 최정윤이 등장해 성희롱과 몸매 품평 등으로 겪은 힘들었던 순간을 토로한다. /사진=언니한텐 말해도 돼 제공

격투기 선수 최정윤이 성희롱으로 고통받았던 심경을 고백한다.

오는 26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격투기 선수 최정윤이 등장한다. 그는 성희롱과 몸매 품평으로 겪은 힘들었던 순간을 토로한다.

최정윤 선수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를 마치고 귀국했다. 그는 "격투기 실력으로 평가받고 싶지만 많은 경우 사람들이 몸매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며 고민을 밝힌다.

특히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정윤 선수는 성희롱적인 발언으로 피해를 본 사례를 공개했다. 또 스폰서 제안을 받은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같이 운동했던 사람이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사건도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고 전해진다.

그 사건 당시 최정윤 선수는 큰 상처를 받아 3년간 운동을 쉬었다고 언급했다.

방송에는 또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테니스 코치가 출연해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며 가해자를 고소한 일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