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왕이, 스가와 20분간 면담…"안정적 양국관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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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왼쪽)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 AFP=뉴스1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왼쪽)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5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만남에서 "중일 간 안정적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과 NHK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저녁 총리 관저에서 왕 위원과 20분간 회담했다.

스가 총리는 "방일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됐던 인사 왕래가 재개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스가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회담에서도 전했다시피, 양국 간 안정적 관계는 일중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와 국제사회에도 매우 중요하고 함께 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왕 위원은 "높은 수준의 의사소통과 쌍방의 노력을 통해 중일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시 주석은 스가 총리와 좋은 관계를 맺고 코로나19 대책과 경제 회복 관련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며 전했다.

NHK는 스가 총리가 왕 위원에게 오키나와현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 등 동중국해 해양 안보 문제를 포함해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 조기 철폐와 쇠고기 수출 재개, 쌀 수출 확대 등에 전향적인 대응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홍콩 정세에 대한 일본 측 우려를 전했으며 납북 일본인 문제를 포함한 대북 대응에 협력도 구했다고 덧붙였다.

스가 총리와 왕 위원은 내년 도쿄올림픽과 내후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왕 위원은 스가 총리와의 회담을 끝으로 방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한다. 왕 위원은 26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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