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16억 아파트 1주택자… 고령·장기보유 혜택 시 내년 종부세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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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고령자 공제는 ▲60~65세 10% ▲65~70세 20% ▲70세 이상 30%가 적용된다. 장기보유 공제는 ▲5~10년 20% ▲10~15년 40% ▲15년 이상 50% 등이다. 내년에는 고령자 공제율이 10%포인트 오르고 합산공제 한도도 현행 70%에서 80%까지 높아진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종부세 고령자 공제는 ▲60~65세 10% ▲65~70세 20% ▲70세 이상 30%가 적용된다. 장기보유 공제는 ▲5~10년 20% ▲10~15년 40% ▲15년 이상 50% 등이다. 내년에는 고령자 공제율이 10%포인트 오르고 합산공제 한도도 현행 70%에서 80%까지 높아진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내년 고가주택과 다주택 보유자에게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율이 오르지만 고령자 공제와 장기보유 공제 역시 확대돼 1주택 보유 실수요자의 세부담은 감소할 전망이다.

26일 과세당국에 따르면 고령자 공제는 ▲60~65세 10% ▲65~70세 20% ▲70세 이상 30%가 적용된다. 장기보유 공제는 ▲5~10년 20% ▲10~15년 40% ▲15년 이상 50% 등이다. 내년에는 고령자 공제율이 10%포인트 오르고 합산공제 한도도 현행 70%에서 80%까지 높아진다.

1주택자 종부세 부과기준인 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을 예로 들면 공시가격 10억원 아파트를 15년 보유한 70세 A씨의 올해 종부세는 8만4240원이다. 농어촌특별세를 합한 금액이다. 여기에 재산세와 지방교육세를 합한 총 보유세는 304만8240원이다. 고령자와 장기보유 공제금액은 각각 7만200원, 11만7000원이다.

내년에 A씨가 내야 하는 종부세는 8만2080원, 종부세를 합한 보유세는 304만6080원으로 오히려 더 줄어든다. 고령자 공제가 10%포인트 오른 덕분이다. 공시가격 10억원 아파트는 시세로 따지면 약 16억원 이상이다. 서울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의 경우 올해 10월 실거래가가 16억7000만원(6층)인데 올해 공시가격은 9억9100만원이었다.

국세청이 지난 25일 공개한 ‘2020년도 종부세 고지 내용’을 보면 올해 주택분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66만7000명(1조8148억원)이다. 1인당 평균 세액은 272만원이다. 지난해 52만명보다 14만7000명(28.3%), 세액 5450억원(42.9%) 증가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1주택자의 경우 고령자나 장기 보유자에 대한 공제 혜택이 있기 때문에 종부세가 급격히 늘기 어렵다”고 말했다.

내년엔 1주택자 종부세율이 현행 0.5~2.7%에서 0.6~3.0%로 0.1~0.3%포인트 상향된다. 다주택자 세율은 최고 6.0%로 오르지만 시세로 따지면 123억5000만원가량의 3주택자 이상이 해당한다. 국세청은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징수를 유예하거나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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