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26일 재개봉한다. /사진=찬란 제공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26일 재개봉한다.

독립영황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속에서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다. 지난 3월 개봉했을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극장가에 찬바람이 불었을 때도 의미있는 행보를 보여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개봉 5일 만에 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개봉 3주 차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우 강말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주인공 찬실 역을 맡은 강말금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관객과 언론 및 평단 모두를 매료시켰다.

강말금은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연기상을 시작으로 최근 제29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까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초희 감독은 프랑스에서 영화 이론을 전공하고 단편영화 '겨울의 피아니스트'(2011), '우리순이'(2013), '산나물 처녀'(2016)로 개성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고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