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0.50% 동결… 코로나 재확산에 저금리 지속(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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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6일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6일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를 낮춘 이후 6개월째 동결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데다 부동산시장 과열 등 저금리에 따른 부작용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26일 한은은 서울 세종대로 한은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연 0.50%로 유지했다.  

한은 금통위는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3월과 5월 기준금리를 각 0.5%포인트, 0.25%포인트 내린 이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경기회복세에 불확실성이 남은 만큼 금리를 조정하기보다 현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우리나라 총수출은 소폭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은 9개월만에 반등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13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7.6% 늘었다. 하지만 국내외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우려가 여전히 제기된다.

채권시장은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들의 설문을 토대로 산출한 12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 보다 8.8포인트 하락한 91.3으로 집계됐다. 지표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 강세(금리 하락),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채권시장 약세(금리 상승)를 예상한다는 뜻이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제에 대한 전망이 조금 좋아진 쪽으로 보이다가 3차 유행으로 다시 불투명해 진 것이 기준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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