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훈련소 집단 확진에… 軍 “장병 휴가 통제 등 2.5단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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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군 장병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군 장병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군 당국이 다음달 7일까지 모든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또 같은 기간 전 부대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서욱 장관 주관으로 지난 25일 열린 긴급 주요지휘관회의 결과 전 부대에 대한 군 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날부터 12월7일까지 열흘간 적용된다.

국방부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엄중히 인식해 군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모든 장병의 휴가와 외출은 27일부터 잠정 중지된다. 당초 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맞춰 지휘관 판단에 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거주자에 한해 휴가를 제한해왔다. 이를 휴가 통제로 강화한 것.

모든 장병을 대상으로 한 전면적인 휴가 통제는 지난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에 따른 통제 이후 약 50일 만이다.

또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간부들은 사적 모임과 회식을 연기·취소해야 한다.

26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앞에서 방진복을 입은 방역 관계자가 출입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뉴스1
26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앞에서 방진복을 입은 방역 관계자가 출입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뉴스1
군 내 종교활동의 경우 대면 활동을 중지하고, 온라인 비대면 종교활동으로 전환해야 한다. 영외자 및 군인가족의 민간 종교시설 이용도 금지된다.

행사·방문·출장·회의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단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최소화해 시행한다. 회의는 화상회의 위주로 시행하도록 했다.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의 부대관리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생하거나 다른 인원에게 전파한 장병에 대해선 엄중히 문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교육훈련 방역대책도 강화된다. 신병 교육은 입소 후 2주간 주둔지에서 훈련한 후 야외훈련을 실시한다. 실내교육 시 집합 인원은 최소화한다.

부대훈련은 장성급 지휘관 판단에 따라 필수 야외훈련만 시행하고 외부 인원의 유입 없이 주둔지 훈련을 강화하도록 했다.

외래강사를 초빙해 시행하는 교육·견학·현장실습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꼭 필요할 경우에는 군내 강사 초빙과 군 부대 간 견학에 한해서만 실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고강도의 감염차단 대책을 통해 지역사회와 타 장병들의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이명환
이명환 my-hwa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이명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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