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500명? 실제 2000명 감염됐을 것" 의료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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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6일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찾아온 시민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공정식 뉴스1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6일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찾아온 시민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공정식 뉴스1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실제 감염자 수가 1500명~2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의료진의 관측이 나왔다. 국내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실상 1·2차 대유행 때보다 규모가 큰 3차 대유행이 이미 시작됐다는 진단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군 장병 항체검사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항체 검사를 보면 국민건강 영향조사는 0.07%였고, 군 장병은 0.22%로 3배 이상 차이가 났다"면서 "이 군 장병 항체검사가 우리 국민의 전체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실제 감염자 수는 25일 발표된 400여명의 3~4배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 교수는 국내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서면서 이미 전국적으로 3차 대유행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구·경북에서 시작된 1차, 광복절 집회 즈음한 2차 대유행의 경우 특정한 집단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면서 "반면 지금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 오히려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의 대유행 추세가 1차·2차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본다"며 "일본의 사례만 봐도 200명대에서 못 막으면 400명대로 가고, 여기서도 못 막으면 1000명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미 대응 늦었다… 조기진단이 답


천 교수는 코로나 대응이 늦었다고 판단하면서 조기 진단을 통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원 진단이 있기 전 검사를 받는 식의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

천 교수는 "조기 진단을 통해 무증상 감염을 차단해야지만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면서 "지금은 진단을 받으면 검사가 따라가는 식이라 빠른 확산세를 잡지 못 한다"고 말했다.

비용 문제로 선제적 검사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 검사하는 '신속검사'의 도입을 주장했다.

신속검사는 해외에서는 이미 실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 교수는 "신속검사를 국내 도입하게 되면 30분 이내 결과를 볼 수가 있다"며 "정부에서는 민감도가 떨어진다고 하지만 최근 나온 연구를 보면 95%까지 민감도가 좋은 키트가 많다"고 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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