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하루 최대 4000명 접종 가능한 백신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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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시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로이터=뉴스1
독일 베를린 시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유럽의약품청이 수일 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신 신청을 예상한다고 밝힌 가운데 독일 수도 베를린이 다음달 중순까지 하루 최대 4000명 접종할 수 있는 대규모 백신센터 6곳을 마련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브레히트 브롬메 베를린 백신 프로젝트 조정관은 무역박람회장과 공항터미널, 콘서트장, 아이스링크장 등을 6개의 백신 접종센터로 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롬메 조정관은 첫 3개월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총 90만회분 접종하는 것이 목표라며 "가장 큰 과제는 적시에 적절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장소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백신 선량 전체의 약 80%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으로 쓴다는 가정 하에 이같은 작업이 진행 중이다. 베를린 보건당국은 나머지 20% 선량을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브롬메 조정관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엄격한 규제 하에 백신 접종에 걸리는 시간을 한 사람당 약 한 시간으로 잡고 접종 후 약 30분 가량 부작용 여부를 검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를린 보건당국은 75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옌스 스판 독일 보건장관은 지금까지 독일이 약 3억회분의 투여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른 독일 자치주에서도 다음달 중순부터 백신 접종센터를 준비할 계획이며 취약계층을 위해 이동식 백신 접종센터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은 수일 내로 코로나19 백신의 조건부 출시 승인 신청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어느 제약사가 신청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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