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KB국민카드, 인니서 코로나 직격탄… 순이익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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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신한인도파이낸스' 출범식을 열었다./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신한인도파이낸스' 출범식을 열었다./사진=신한카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3분기 카드사 해외법인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역풍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인도네시아 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의 올 3분기 13억2200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2015년 12월 출범한 이후 지난해 13억1300만원의 순이익을 내며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올 3분기 다시 적자 전환한 것이다.

KB국민카드의 인도네시아 법인 ‘ PT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FMF)’도 올 3분기 20억4600만원의 적자를 냈다. 앞서 KB국민카드는 올 7월 인도네시아 여전사인 FMF 지분 80%를 879억7200만원에 인수를 완료한 바 있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자동차·오토바이를 중심으로 한 인도네시아 할부·리스 금융사업 성장에 주목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피하지 못했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만명에 이를 만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000~5000명에 이르고 사망률은 한국의 두배인 3.2%에 달한다. 인도네시아 3분기 마이너스(-)3.49%를 기록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다만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과 미얀마, 베트남 법인이 호실적을 내며 해외법인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가 170억8000만원의 순이익을 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와 함께 카자흐스탄법인 ‘유한회사 신한파이낸스’는 전년 동기보다 38% 늘어난 11억8400만원, 미얀마 법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무려 254.1% 급증한 6억8700만원을 기록하면서 신한카드의 4개 해외법인의 3분기 전체 순이익은 176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수치다.

KB국민카드도 캄보디아 법인 ‘KB대한특수은행’이 올 3분기 전년 동기보다 856% 급증한 23억2300만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실적에 보탬이 됐다. 같은 기간 우리카드의 미얀마 법인 ‘투투파이낸스’도 73.7% 늘어난 29억65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하지만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 ‘롯데 파이낸스’는 126억92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순손실 규모인 49억6200만원보다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파이낸스는 시스템 투자와 영업점 확충 등 모든 부분을 구축해야 하는 사업 초기 단계”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언택트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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