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금리 두달째 상승… 연말 대출 조이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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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대출 창구/사진=임한별 기자
시중은행 대출 창구/사진=임한별 기자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가 두달째 상승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옥죄면서 시중은행들이 대출 우대금리 폭을 축소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0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2.64%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6월(2.67%)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2.47%)는 9월 코픽스(COFIX) 금리가 오른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15%로 0.26%포인트 상승했다.

신용대출 금리가 3%대로 올라간 건 지난 5월(3.33%) 이후 5개월 만이다. 아울러 집단대출(2.57%), 예적금담보대출(2.54%) 금리도 소폭 올라갔다.

기업대출 금리는 2.68%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떨어졌다. 중소기업대출 금리가 2.81%로 0.05%포인트 내려간 영향이 컸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저신용 차주의 비중 확대 등으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오른 2.49%를 기록했다. 가계와 기업대출을 합한 전체 대출 금리는 평균 2.66%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 예금금리는 제자리걸음했다. 시장형금융상품 금리(0.92%)는 금융채를 중심으로 0.02%포인트 올랐으나 조달 비중이 높은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0.87%로 전월과 같았다.

만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1.0%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정기적금 금리는 1.16%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내려갔다. 비은행금융기관에서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는 10.18%로 전월대비 0.45%포인트 올랐다.

한은 측은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가계 일반신용대출 비중이 전월 32.5%에서 36.4%로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신용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저축은행의 신용대출이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78%포인트로 전월과 같았다. 은행들의 수익성과 연관된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01%포인트로 0.02%포인트 축소됐다. 이는 2009년 7월(1.98%포인트) 이후 최저치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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