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내일 또 법정에… 깊어지는 '사법리스크' 부담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뇌물 사건 파기환송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장동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뇌물 사건 파기환송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장동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일(30일) 또다시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을 위해 법정에 선다. 지난 23일 6차공판 이후 일주일 만이다.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30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재판부는 지난 9일과 30일 두차례만 공판을 진행하고 다음달 재판일정을 마무리할 방침이었으나 특검의 반발로 지난 23일에 이어 다음달 7일에도 추가로 공판을 열기로 했다.

오너인 이 부회장의 재판이 잦아지면서 삼성의 사법리스크 부담도 커지는 분위기다. 당장 연말인사 시행도 시기가 불투명하다.

LG, 롯데 등 주요기업들은 이미 연말인사를 잇따라 발표했지만 삼성은 아직 구체적인 인사시기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은 2016년에도 국정농단 사건 여파로 인사를 이듬해 상반기로 연기한 바 있으며 2017년과 2018년에는 그동안 전 계열사가 동시에 이뤄지던 인사를 전자·금융·물산 등 분야별로 나눠서 실시했다. 지난해 인사 역시 올해 1월20일에야 단행하는 등 수년째 정기 인사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올해도 인사 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이 부회장이 경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12월 중으로 인사를 시행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문제는 사법리스크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점이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해당 재판 절차를 12월 중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지만 내년부터는 불법승계와 관련한 새로운 재판이 시작된다.

당장 내년 1월14일 2차 공판 준비기일이 잡혀있고 2월부터는 본격적인 재판이 진행된다. 불법승계 재판은 이제 막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고심 등을 거치면 적어도 내후년 이후까지도 사법리스크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 부회장 측도 수년째 반복되는 재판에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지난 23일 국정농단 파기횐송심 6차 공판에서 “(이 부회장이)부친 와병으로 경영을 맡은 게 6년 반 정도 됐는데 그 중에서 4년간 수사와 재판이 계속됐다며 “추가로 검찰이 공소장을 냈지만 추가 기소사건도 진행 중이고 이 사건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으나 이 부회장은 재판을 계속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202.32하락 40.3318:03 07/30
  • 코스닥 : 1031.14하락 12.9918:03 07/30
  • 원달러 : 1150.30상승 3.818:03 07/30
  • 두바이유 : 75.41상승 0.3118:03 07/30
  • 금 : 73.90상승 0.2218:03 07/30
  • [머니S포토] 피켓시위 LH노조원과 인사하는 與 '송영길'
  • [머니S포토] 국민의힘 입당한 윤석열
  • [머니S포토] 입장하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 [머니S포토]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 촉구하는 장경태 의원
  • [머니S포토] 피켓시위 LH노조원과 인사하는 與 '송영길'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