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11월 주택 매매·전셋값 '들썩'… 2년·5년만에 상승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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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주택지역/사진=머니S DB.
광주 동구 주택지역/사진=머니S DB.
지난달 광주지역 주택 매매·전세가격은 각각 0.23%, 0.33% 상승하며 전월대비 상승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 상승률은 2년만에, 전세가격은 5년만에 최고치이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매매·전세가격의 상승폭은 커졌고, 연립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 단독주택은 다소 주춤거리는 모습이다.

1일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2020년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3% 상승해 전월(0.09%)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 0.42% 이후 2년여만에 최고치이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0.22% 상승해 전월(0.05%)대비 상승폭이 커졌고, 연립주택은 전월(-0.13%)하락에서 상승(0.16%)으로 전환됐다. 단독구택은 0.24% 상승해 전월(0.29%)보다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주택 종합 전세가격도 0.33% 상승해 전월(0.14%)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15년 11월 0.64% 상승 이후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0.42% 상승해 전월(0.16%)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연립주택은 전월(-0.03%)하락에서 상승(0.13%)으로 전환됐다. 단독주택은 0.04% 상승해 전월(0.07%)보다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비규제지역인 광주는 외지인 투자자들이 해당 지역 아파트를 높은 가격에 매수해 거래 가격을 끌어올리고 전세를 끼고 매입해 전세가를 올리는 이른바 '갭 투자'를 일삼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로인해 전셋값은 물론 매매가격까지끌어올리면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전세 매물부족 속에 비규제지역인 광주는 다른 광역시보다 아파트값이 비교적 낮아 투자자들로부터 이른바 '갭투자'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남지역 지난달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0.32% 상승해 전월(0.28%)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고, 전세가격은 0.18% 상승해 전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택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이재호
광주=이재호 jaeho5259@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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