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일부터 체육활동 전면 금지·공직자 비상명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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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장휘국 시교육감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5대 행동강령 실천을 제안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장휘국 시교육감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5대 행동강령 실천을 제안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2일부터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과 집단 체육활동을 전면 금지키로했다. 또 공직자들에 대해서도 비상명령을 발동하고 시민들에게 5대 행동강령 실천을 제안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일 장휘국 시교육감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지금 코로나19 상황은 지난 2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대 위기 상황"이라며 "2일 0시부터 최근 감염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생활체육 활동과 집단체육활동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전날 광주지역에서 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는 최대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발생 장소도 대형마트와 대기업, 성당, 교회, 식당, 축구모임, 당구장, 학교, 요양원, 골프모임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 시장은 "광주시청 본청, 5개 구청, 산하 공공기관 직원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비상명령을 발동한다"며 모든 공직자는 동문회, 동호회, 각종 모임, 회식 등 모든 사적 모임의 참석 전면 금지, 다수가 참석하는 공적 회의나 모임도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 결혼·장례식 3밀(밀집, 밀폐, 밀접) 장소 방문 금지, 각 부서장은 직원들의 출장을 자제하고 밀집도 완화를 위해 20% 이상의 재택근무를 실시토록 했다.

또 3일 치려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광주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관내 5개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는 2일 현재보다 4시간 더 연장해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광주보건환경연구운도 수능시험 당일 24시간 검사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가격리자를 위한 시험장은 광주인성고, 송원여고에 마련했고, 확진된 수험생들을 위해 빛고을전남대병원에 8개 병상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활동, 가족·직장 외 외부인과의 만남 모임 갖지 않기, 대화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마스크 벗고 식사할 때는 말 없이, 연말은 외부 모임 없이 가족과 집에서 보내기,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 등 5대 행동강령 실천도 제안했다.

그러면서 "시민 개개인이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는 것만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광주=정태관
광주=정태관 ctk3312@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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