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해결사' 이동걸, 3자 유증으로 항공사 통합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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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임한별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임한별 기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법원이 KCGI(강성부펀드)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 한진칼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 발행을 무효로 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신청을 기각하면서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항공산업 재편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연내 한진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산은은 항공업 구조조정에 착수함과 동시에 내년 한진칼 주주총회서 10.66%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산은은 지난 16일 항공업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면서 한진칼에 50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증을 포함해 총 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은이 한진칼에 자금을 지원하면 한진칼이 이를 통해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내년 6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뒤 통합하는 구조다.

이번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는 '구조조정 해결사' 이동걸 산은 회장의 벼랑 끝 전술이 통했다는 평가다. 이 회장은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협상이 노딜로 끝난 후 2개월만에 새로운 인수자로 대한항공을 선택했다. 양대 항공사의 통합 방법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배수진을 친 셈이다. 

이 회장은 "산은이 한진칼 10% 지분을 가지면서 경영진이 자율경영을 하되 산은이 경영 견제를 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윤리위원회, 경영평가위원회, 의결권행사위원회 등을 설치해 모두 독립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 측은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한다"며 "통합 국적항공사가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건전·윤리 경영 감시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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