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바이든 행정부와 소통 강화…한미동맹 발전 노력"

2020 재외공관장회의 화상 개최…평화프로세스 지지 노력 강조 강경화, 공관장들에 "각별한 경각심 갖고 언행에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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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이 30일 밤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2020년도 재외공관장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열린 재외공관장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영상으로 진행됐다. 2020.11.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이 30일 밤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2020년도 재외공관장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열린 재외공관장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영상으로 진행됐다. 2020.11.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바이든 행정부와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한미동맹 발전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전날 오후 9시 외교부 청사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2020년도 재외공관장회의' 모두발언에서 주변 4국과의 협력 외교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한미 관계에 대해 "한·미는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공조를 비롯해 신남방 정책과 인도·태평양전략 간 연계 협력 등 한미 동맹의 외연을 확대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에서 "호혜적 경제동맹으로서 한미 간 양자·다자 통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가치 동맹으로서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 국제연대와 다자협력 등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해 미국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당면한 국제 현안인 코로나19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한미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방역협력을 강화하면서 신속통로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 필요한 인적교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주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을 언급하며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선 "신내각 출범 이후 한일은 정상통화 등 고위급 교류 및 외교 채널을 통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과거사 문제의 해결과 실질 협력을 분리해 추진하는 투트랙 기조를 견지하며 한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적극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북방 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러시아와는 내년까지 연장된 수교 3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양국 우호 관계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 장관은 공관장들에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 강화도 강조했다.

강 장관은 "현재 남북·북미간 대화의 교착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북한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을 봉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배가해 우리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조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외에 Δ코로나19 장기화에 적극 대응하는 체계 유지·강화 Δ외교 다변화를 위한 노력 Δ국익을 증진하는 경제외교 확대 Δ효과적인 공공외교 지속도 외교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강 장관은 이날 "어려운 외교 인프라 여건과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공관원 복무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우리 국민들은 국가를 대표하는 외무공무원에게 높은 수준의 공직관과 도덕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교부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공관장 여러분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언행에 주의해 줄 것을 재차 당부한다"고 했다. 최근 잇따른 재외공관 성비위, 기강해이 사건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강 장관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특히나 힘든 한 해였다"면서 "100건이 넘는 공관 직원 확진사례가 있는 등, 많은 공관이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국익 증진과 국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된 외교환경에 맞춰 국민과 함께하는 우리 외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창의적이고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외공관장회의에는 대사관·총영사관 등 186개 재외공관 공관장들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재외공관장회의는 통상 5일간 일정으로 서울에서 개최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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