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공비 셀프인상’ 이대호 논란에… 형 “자비 봉사인가?” 반박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회장이었던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대호가 판공비를 2배로 인상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대호의 공식 에이전트이자 친형인 이차호 대표가 반박을 내놨다. 사진은 지난 6월9일 이대호의 모습. /사진=뉴스1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회장이었던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대호가 판공비를 2배로 인상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대호의 공식 에이전트이자 친형인 이차호 대표가 반박을 내놨다. 사진은 지난 6월9일 이대호의 모습. /사진=뉴스1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회장이었던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대호가 판공비를 2배로 인상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대호의 공식 에이전트이자 친형인 이차호 대표가 반박을 내놨다.

이차호 O2S&M 대표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아는 것만 이야기하자면 판공비 셀프인상 관련 이대호가 선수협회장으로 뽑힐 당시 이대호는 선수협 이사도 아니었고 구단의 주장도 아닌 그냥 고참선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로 부정적 이미지가 심어진 선수협 회장에 누구도 나서지 않았기에 고육책으로 선수협 이사회에서는 판공비 인상, 회장권한 강화 등을 의결했고 새 회장이 선출되면 시행하기로 했다”며 “이대호는 이사회가 아닌 선수총회에서 거의 떠밀리듯 회장이 됐다”고 주장했다.

게시글에서 이 대표는 이대호의 판공비 2배 셀프인상과 관련해 한 기자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해당 기자는 “이대호 선수가 선수협 회장으로 취임한 뒤 이사회에서 회장 판공비를 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인상한 것을 확인했다”며 인상 이유와 용도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이차호 대표는 “질문은 이사회에서 인상 확인인데 보도 제목은 셀프인상. 이거 아닌 것 같다”고 반박했다.

지난해 12월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총회에서 이대호 당시 선수협회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해 12월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총회에서 이대호 당시 선수협회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앞서 한 매체는 이대호가 지난해 3월 선수협 회장에 취임한 뒤 판공비를 기존의 연 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2배 인상했다고 지난 1일 보도했다. 선수협 회비는 최저연봉선수를 포함한 전체 선수들이 연봉의 1%를 갹출해 조성한다. 회장 판공비 6000만원은 최저 연봉인 3000만원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해당 매체는 판공비가 이대호의 개인계좌로 입금됐고 증빙자료 제출이 의무가 아니기에 사용처는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차호 대표는 “회장이 법인카드를 받아 지출부터 사유까지 체크를 할 수 없으니 편의상 일정액을 현금 지급하고 선수협회장의 상여로 소득처분한다”고 설명하며 “물론 세금 공제 후 받았다고 들었다. 이것도 지금껏 해왔던 내용이고 이사회 의결사항인데 뭐가 문제냐”고 강조했다.

이어 “회장이 되면 무조건 자비로 봉사해야 된다는 규정이 있는 것도 아니다”며 “매주 월요일마다 비행기 타고 선수협 업무로 서울 가고 숙박하고 10개 구단 어린 선수들 밥 사주고 선수협 거래처, 스폰서, 협력업체들 만나는 것도 자비로 해야 하는 거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판공비로 합법적으로 받은 것 외엔 법인카드를 사용한 적이 한 번도 없고 회장 활동비는 판공비를 매달 초과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호 회장되고 선수들 배당금·수익금·처우 등이 좋아진 건 말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있다면 이사회나 총회에 문제제기를 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내부규정에 맞게 고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국비나 시비 횡령도 아니고 왜?”라며 이대호 선수를 향한 논란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대호는 지난해 3월부터 선수협 회장을 맡았다. 회장직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고 연임 역시 가능했지만 그는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히고 회장직에서 내려왔다.
 

이명환
이명환 my-hwa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이명환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012.95하락 86.7418:03 02/26
  • 코스닥 : 913.94하락 22.2718:03 02/26
  • 원달러 : 1123.50상승 15.718:03 02/26
  • 두바이유 : 64.42하락 1.6918:03 02/26
  • 금 : 64.29하락 1.118:03 02/26
  • [머니S포토] '예타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 [머니S포토] 허창수, 전경련 정기총회 입장
  • [머니S포토] 대화하는 윤호중 법사위원장과 여야 간사
  • [머니S포토] 체육계 폭력 등 문체위, 두눈 감고 경청하는 '황희'
  • [머니S포토] '예타면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