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시동 건 '대한항공-아시아나' 주가 어디까지 오르나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사진=뉴스1
사진=뉴스1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향후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에 유상증자 대금인 5000억원을 납입한다. 유상증자 납입 절차가 완료되면 산은은 한진칼 지분 10.7%를 보유하면서 3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어 교환사채 인수금액으로 3000억원을 한진칼에 넣을 예정이다.

한진칼은 산은으로부터 받은 자금 가운데 약 7300억원을 대한항공이 진행하는 2조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 이후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 작업은 내년 6월 말 안에 모두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인수작업이 본격화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날 상승한데 이어 2거래일 째 상승 중이다. 국내 초대형 항공사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양사 합산 항공기 규모는 올해 3분기 164대에서 245대로 증가하는 등 초대형 항공사 탄생이 기대된다"면서 "또 유상증자 이외에도 기내식 사업부, 송현동 부지, 왕산레저개발 매각을 계획중인데 추가 자산이 매각될 경우 1조5000억원에 가까운 현금 유입과 순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실제 통합이 이뤄지기까지는 남은 과제도 만만치 않다는 입장이다. 특히 직원과 불거지고 있는 노조 문제도 넘어야할 산 중 하나다.

현재 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 등 양사 4개 노조로 구성된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조 공동대책위원회’는 산은과의 대화를 공개적으로 요청한 상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6월말 아시아나항공 지분인수가 마무리되면 2년안에 양사의 통합 및 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있다"면서 "다만 아시아나항공을 살리기 위한 첫 단추는 끼워졌으나 내년 코로나 상황이 얼마나 빨리 진정 되느냐에 따라 과실의 크기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서진
안서진 seojin0721@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25.24하락 2.3418:01 09/24
  • 코스닥 : 1037.03상승 0.7718:01 09/24
  • 원달러 : 1176.50상승 118:01 09/24
  • 두바이유 : 77.23상승 0.7718:01 09/24
  • 금 : 74.77상승 0.6618:01 09/24
  • [머니S포토] 국회 법사위 '세종의사당' 코앞 9부능선
  • [머니S포토] 윤호중 원내대표 주재 與 최고위 회의
  • [머니S포토]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 국민의힘 원내책회의
  • [머니S포토] 파이팅 외치는 국민의힘 대선주자들
  • [머니S포토] 국회 법사위 '세종의사당' 코앞 9부능선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