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체제 '뉴삼성' 첫 인사 키워드는 ‘체제안정·성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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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2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2일 2021년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 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이재용 부회장 체제의 ‘뉴삼성’ 인사 키워드는 체제안정과 성과주의다.

당초 재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사법리스크를 겪고 있는 점을 들어 인사가 이달 말이나 내년 초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삼성전자는 예정대로 12월 초에 인사를 단행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위기에 적기대응하려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대표이사 3인 체제 1년 더


이날 삼성전자 인사에서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 등 대표이사 3인은 유임됐다.

올 한해 코로나19로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와중에도 매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가는 등 톡톡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올 3분기에도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66조9600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역시 2018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10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12조원3533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위기 속에서도 경영능력을 발휘한 대표이사 3인을 그대로 유임시켜 내년에도 안정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장. / 사진=삼성전자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장. / 사진=삼성전자
성장과 혁신을 이끈 부사장 3인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재승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과 이정배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부사장), 최시영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부사장)이 주인공이다. 최시영 사장의 경우 승진과 동시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을 맡게됐다.



이재승 등 부사장 3인 사장 승진


이재승 사장은 삼성전자 창립이래 생활가전 출신 최초의 사장 승진자로 오늘날의 생활가전 역사를 일군 주역으로 무풍에어컨, 비스포크 시리즈 등 신개념 프리미엄 가전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이정배 사장은 메모리사업 성장을 견인했으며 최시영 사장은 반도체 전제품에 대한 공정 개발과 제조 부문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신임 사장 3인이 앞으로도 가전사업과 메모리, 파운드리 부문에서 각각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1위를 실현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1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성과주의 인사와 함께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이끌 세대교체 인사를 실현했다”며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 기존 3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면서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혁신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과감한 쇄신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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