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급증에 병상 44개 남아… 40개 추가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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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경북 경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찾아온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일 경북 경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찾아온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위·중증 병상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치료 병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위·중증 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174개가 운영 중이며 곧바로 가동할 수 있는 병상은 44개 남았다. 의료기관에서 자율 신고한 중증 병상 15개를 더하면 총 59개의 중환자 치료 병상이 있다.

하지만 2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1명으로 연일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 주까지 총 병상을 174개에서 184개로 늘리고 국립중앙의료원에 30병상을 추가할 계획이다.

강도태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현재 174개를 보유하고 있고 가용 병상은 44개”라며 “국가지정 입원치료 격리병상을 지속적으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원으로 추가 지정해 이번 주 내로 184개까지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립중앙의료원에 긴급치료병상 30병상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병상 설치는 완료됐고 운영을 위한 인력 투입이 남았다.

강 조정관은 “중환자 병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아직 당분간의 여력이 있다고 본다”며 “중환자의학회에서 확진자를 위한 전용 코호트 병원 제안도 했는데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여러 방향성을 대비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지난달 2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코로나19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지난달 2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코로나19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권역별 중환자 병상이 부족한 상황과 관련해서도 정부는 지자체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호남권의 조선대병원과 전북대병원이 운영 중인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각 5개와 2개에 불과하다.

경증환자의 치료는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담당한다.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각각 62.5%, 67.4% 수준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지난달 1일의 3900여 병상에서 현재 46개 병원 총 4400여 병상으로 약 500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정 4개소와 지자체 지정 12개소 등 총 16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날 센터 1개소가 추가돼 총 3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다음주까지 경북권 권역 생활치료센터 1개소와 지자체 지정 생활치료센터 5개소를 추가 개소해 1300여명 규모의 추가 수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강 조정관은 “환자의 중증도에 맞는 병상을 배정하고 증상이 호전된 환자는 일반병실로 전환해 확보한 병상 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생활치료센터를 통한 경증환자 치료는 큰 문제없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이명환
이명환 my-hwa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이명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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