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모범 되겠다”… 최태원式 ‘파이낸셜 스토리’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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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 사진=SK
최태원 SK그룹 회장. / 사진=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1년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ESG를 바탕으로 올들어 최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SK그룹만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써내려 가겠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지난 3일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에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협의체인 수펙스추구협의회 내에 에너지·화학위원회를 없애고 환경사업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중추 환경사업위원회 신설


환경사업위원회 신설은 SK 인사 발표 전부터 유력하게 거론됐던 변화다. 최 회장이 그동안 파이낸셜 스토리를 만들 것을 강조하며 핵심 축으로 ESG 경영을 강조해왔기 때문.

최 회장이 말하는 파이낸셜 스토리는 고객, 투자자, 시장 등 파이낸셜 소사이어티를 대상으로 SK 각 회사의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총체적 가치를 높여 나가자는 경영전략이다.

기업의 재무적인 성장을 넘어 ESG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포괄할 수 있는 토털밸류를 창출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를 얻는 고유의 기업 스토리를 만들자는 것이다.

올 들어 최 회장이 확대경영회의나 CEO세미나 등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해온 SK그룹의 성장전략이기 때문에 이번 정기인사를 앞두고 수펙스추구협의회 내에 ESG와 관련된 위원회를 신설하거나 기존 위원회의 역할 조정을 통해 ESG를 담당하도록 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돼 왔다.

이번에 신설된 환경사업위원회에선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 관련 어젠다를 본격적으로 다루게 된다. SK 관계자는 “환경, 지배구조 등 ESG 문제를 선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년은 SK 파이낸셜 스토리 원년


환경사업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선임됐다. 김준 사장은 SK그룹의 ESG 경영의 저변을 확대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환경 긍정 영향을 창출하는 그린 비즈니스를 육성해 2030년까지 환경 부정 영향을 ‘0’으로 만들겠다는 ‘그린밸런스2030’을 SK이노베이션의 핵심 성장전략으로 도입해 운영해왔다.

이날 발표된 관계사별 조직개편에서도 SK이노베이션은 ESG의 핵심을 ‘환경’으로 삼고 ESG경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SV(사회적가치) 담당조직을 ESG전략실로 확대 개편하는 등 ‘그린밸런스2030‘를 한층 강력하게 실행하기로 했다.

앞으로 김 사장이 수펙스위원회 환경사업위원장으로서 ESG 경영모델을 SK이노베이션뿐만 아니라 그룹전반으로 어떻게 안착시켜 SK만의 ‘파이낸셜 스토리’의 기반을 마련할 지 주목된다.

재계에서는 내년은 SK그룹이 쓰는 파이낸셜 스토리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SK 관계자는 “SK그룹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의 세계적인 모범이 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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